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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의 역주행 판매

애플tv+(Apple tv)에서 2022년 3월에 방영한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파친코>(Pachinko)는 2017년에 처음 출판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각색했습니다. 원작 소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며,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9년에 추천한 도서로도 유명합니다. 드라마의 세계적 흥행과 호평으로 원작 소설이 역주행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원작의 이야기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격동의 세월 속에서 일본과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이민 가족의 4대를 따라가며 정체성, 가족, 회복력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야기는 한국의 작은 어촌에 사는 젊은 한국 여성 순자로 시작합니다. 그녀는 이미 결혼한 부유한 일본인 사업가 고한수와 짧은 연애 끝에 임신하게 됩니다. 고한수가 자신과 자신의 아이를 돌보겠다고 하자 순자는 거절하고 대신 자신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키우자고 제안하는 젊은 기독교 목사 백이삭과 결혼합니다. 그 부부는 일본으로 이주하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2등 시민으로 여겨지는 나라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차별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함께 가족을 키웁니다. 그리고 나서 소설은 그들의 아이들과 손주들이 한국인과 일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사회에서 그들의 위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그들의 삶을 따라갑니다. 소설 내내, 등장인물들은 가난, 차별, 질병, 그리고 상실을 포함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또한 자신과 가족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랑, 우정, 그리고 기쁨의 순간들을 경험합니다. 애플은 한국의 대하드라마를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으로 제작할만큼 OTT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콘텐츠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해외 반응

드라마 시리즈는 2022년 3월 애플 TV+를 통해 출시되었으며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역사를 배경한 시대물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극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기준으로 통합 콘텐츠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8%, 관객 점수 94%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비평가들은 이 시리즈의 연기, 연출, 그리고 이야기 전개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특히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8.5점을 기록했는데, 절반이 넘는 55.2%의 참여자들이 만점을 줬습니다. 이는 지난해 난리가 났던 드라마<넷플릭스>의 평균 점수가 8.1점이며 만점을 준 평가자가 19.3%에 불과한데 비하면 훨씬 높은 평을 받은 셈입니다. 전세계 평단의 호평과 대중적 인기를 얻었지만, 한반도를 식민지배했던 가해자인 일본은 불편한 내색을 냈습니다. 드라마를 통해서관동 대지진 학살 사건이라든지 얼룩진 일본의 과거사 속 악행과 만행을 다뤘기 때문입니다. 일본 극성 우익들은 <파친코> 출연진의 계정과 애플 TV+ 에 광범위한 댓글 테러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수상 소식 

2023년 제 28회 미국과 캐나다의 비평가 단체,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의 영예에 올랐습니다. 2022년에 수상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 드라마가 수상을 하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어워즈에서 수상을 했는데, 제32회 고담어워즈에서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에서 수상을, 2022 영국 에든버러 TV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국제 드라마상, 2022 골든 더비 어워즈 등을 수상하며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제 4회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화 비평가 협회(AAFCA)에서 최우수 국제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영화연구소(AFI)가 2022년 '올해의 10대 TV프로그램'에 <파친코>를 선정했습니다. 시즌 1의 호평과 성적에 힘입어 2022년 5월에 시즌 2 제작을 발표했고, 시즌 1에 출연한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진하 등의 배우들이 나오고 총괄 프로듀서 수 휴를 포함해 제작진 역시 그대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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